‘미나리’ 윤여정, 전미 비평가협회 포함 미국 내 20개 연기상 수상
오스카를 향한 또 한발.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꼽히는 영화 <미나리>가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올해의 영화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에 따르면,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는 2010년 이후 오스카 역대 작품상 후보로 오른 88개의 영화 중 77개 작품을 올해의 영화상으로 선정했다. 그 외에도 <미나리>는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했고,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외국어영화상),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에서도 수상을 이어갔다.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은 영화의 수상 행진을 함께하며 미국 내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했다. <미나리>가 아카데미 어워즈 주요 후보작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만큼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횡이다.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에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