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위해 7천7백억 원 투자한다
‘킹덤: 아신전’, ‘무브 투 헤븐’, ‘고요의 바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2016년 1월 한국에서의 첫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약 7천7백억 원의 비용을 투자해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최근 넷플릭스는 한국에서의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다년간의 스튜디오 임개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의 한국 스튜디오는 약 4천8백 평 규모로, 총 9곳의 스테이지 및 각종 지원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투자에 걸맞게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는 전 세계적 시청자들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7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늘의 Top 10’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2월 5일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이 밖에도 <킹덤: 아신전>, <무브 투 헤븐>,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오징어 게임>, <D.P.>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