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컨버스가 약 6백 개의 ‘짝퉁’ 판매 사이트를 고소했다
벼르고 벼르던 한 방.
나이키와 산하 브랜드 컨버스가 6백 개에 가까운 웹사이트 및 SNS 채널을 상대로 브랜드의 상표권 침해 및 모조품 판매에 대한 책임을 묻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이 1월 12일 미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mybestsneakers.com, muks-store.com, perfectkicks.org를 포함한 5백89 개의 웹사이트를 비롯해 6백76개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나이키와 컨버스의 모조품을 판매 및 홍보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또한 이들은 해당 사이트에서 나이키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 컬러를 모방했을 뿐 아니라 구매자에게 가품을 진품인 것처럼 속여서 판매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가품 판매처가 나이키와 컨버스의 브랜드 네임은 물론 로고 등의 상표를 홍보용 웹사이트 및 SNS에 무단 사용했다는 점 또한 문제로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