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분노의 질주’ 폴 워커의 'BMW M1'이 결국 거액에 낙찰됐다
BMW 신차 중 가장 비싼 모델보다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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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2월 4일): 지난 1월, 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 어 트레일러’에 등장한 ‘M1 AHG 스터디’가 결국 거액에 낙찰됐다는 소식이다. 해당 차는 영화 <분노의 질주>에 출연했던 배우 폴 워커가 살아생전 소유했던 커스텀 카로 그 희귀성을 인정받아 뜨겁게 화제를 모았다. 최종 낙찰가는 50만 달러, 한화로 무려 5억7천8백만 원에 달한다. 참고로 2021년 2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BMW 모델 중 가장 비싼 모델인 BMW M8 쿠페 컴페티션의 가격은 2억3천9백70만 원이다.
폴 워커가 소유했던 차들이 거액에 판매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가 소유했던 빨간색 BMW M3 E30은 지난 2020년 15만 달러, 한화로 약 1억 6천7백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기존 내용(1월 25일): <분노의 질주> 브라이언 오코너이자 모터레이싱 마니아로 유명했던 배우 폴 워커. 그가 살아생전 소유했던 희귀 커스텀 카가 경매에 올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경매의 주인공은 ‘BMW M1 AHG 스터디’로, 해당 차는 폴 워커의 레이싱팀 ‘AE 퍼포먼스’가 소유했던 모델로 알려졌다.
1980년 출시된 해당 차는 낮은 차체와 빈티지한 디자인의 휠, 날렵한 직각 형태의 리어 스포일러, 지금은 BMW 모델에서 볼 수 없게 된 팝업 헤드램프와 자그마한 키드니 그릴이 특징이다. 차 외관 전체는 화이트 컬러로 완성됐지만, 지붕 위 대각선으로는 BMW의 고성능 라인업 ‘M’의 로고를 연상케하는 라인 디테일이 적용된 모습이다. 최고 출력은 기존 2백77 마력에서 커스텀을 거쳐 3백50 마력으로 향상됐다. 기록된 주행거리는 약 6천8백km에 달한다.
BMW M1 AHG 스터디의 현재 입찰가는 39만 달러, 한화로 약 4억3천만 원이며, 추후 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 어 트레일러‘를 통해 최종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