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손흥민 영입 이적료로 약 9백30억 원 책정했다?
토트넘은 현재 재정 위기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돈 발론>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이 9천만 유로, 약 1천1백96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지만, 실제 영입 이적료는 7천만 유로로 책정했다. 이는 한화로 약 9백3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로는 에당 아자르의 부진이 제기되고 있다. 에당 아자르는 지난 201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지만 1시즌이 넘는 기간 동안 그는 30경기 3골만을 기록 중이다. 단 손흥민 이적과 관련된 레알 마드리드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팀 내 최고 수준인 주급 20만 파운드의 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앞서 전해졌지만, 코로나19로 구단의 재정 상황이 나빠지면서 재계약 협상은 현재 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토트넘에서 개인 통산 1백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케인 등 리그 최정상 선수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내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