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25만 원 싸다, 삼성 갤럭시 S21 출고가는 1백만 원 아래?
충전기는 제외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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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가 갤럭시 S21의 국내 출고가를 99만9천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0보다 25만 원 가까이 낮은 가격이다. 갤럭시 S21 플러스와 갤럭시 S21 울트라의 가격 또한 각각 1백19만9천 원, 1백45만 원으로 전작에 비해 15만 원 전후로 낮아졌다.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겨 플래그십 모델을 공개하면서 이처럼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은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 12의 인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출고가가 저렴해지는 대신, 갤럭시 S21 기본형 및 플러스 모델에서는 전작의 QHD+ 대신 FHD+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기본 구성품에서는 충전기가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오는 1월 15일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공식 공개되며, 이후 예약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