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 공개
스포츠를 통한 회복과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이미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역동적으로 준비하는 브랜드가 있다. 하이 퍼포먼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스파이더가 디지털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지난 2021년 봄, 여름 컬렉션이 팬데믹 상황과 과거의 향수를 ‘뉴트로’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면,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스포츠를 통한 회복과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시대 정신을 반영한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의 주제는 스파이더의 핵심 가치인 ‘스포츠’를 통하여 발현한다. ‘스포츠를 통한 회복과 치유’는 화려한 ‘네온 컬러’로,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로 전진하는 역동적인 모습’은 다양한 ‘선’으로 표현됐다. 이는 ‘스파이더’ 하면 떠오르는 하이 퍼포먼스 기어의 이미지에도 이상적으로 부합한다.
스파이더의 이번 컬렉션은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변화를 멈추지 않는 도심의 야경을 모티브로 삼았다. 런웨이의 모습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그 안에서 2021년 가을, 겨울 컬렉션의 컬러와 실루엣은 강렬하게 드러난다. 두 번째 장은 ‘언택트’ 시대를 디지털로 표현해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대상의 반영이자 스파이더의 고유한 디자인과 실루엣을 반복적 레이어드 효과로 쌓아 올린 정교한 디지털 세계관의 형상화다. 마지막 챕터에서는 이번 컬렉션의 주요 모티브 중 하나인 ‘선’의 날카로움이 표현됐다.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하게 표현된 ‘선’은 스파이더만의 스포츠 아이덴티티를 새로운 시대로 인도하는 ‘길’의 형태로 변모하며 이야기를 끝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