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림 인수한 VF 코퍼레이션, 홍콩 떠나 중국 상하이로 아시아 본사 옮긴다
중국 소비자와의 더 강력하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슈프림 인수한 VF 코퍼레이션, 홍콩 떠나 중국 상하이로 아시아 본사 옮긴다
중국 소비자와의 더 강력하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최근 슈프림 인수 소식을 전한 글로벌 패션 그룹 VF 코퍼레이션이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지역 본사를 상하이로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11일, VF 코퍼레이션은 APAC 지역 본사를 홍콩에서 상하이로 이전하고, 아시아 상품공급 허브는 싱가포르로 옮기며,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팀버랜드, 노스페이스, 반스를 소유한 VF 코퍼레이션은 앞서 ‘핵심 소매 시장’으로서 홍콩의 가치를 강조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번 조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VF 코퍼레이션이 상하이로 본사를 옮기는 가장 큰 목적은 ‘중국 소비자와의 더 강력하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에 공급허브를 설치하는 것 역시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원활하게 통합하려는 것이 주목적으로 분석된다.
현재 VF 코퍼레이션는 중국 상하이에 9백여 명의 직원을 고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제품 공급 담당자와 함께 아시아 전역에 재배치하여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