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된, 발렌시아가 2022 여름 컬렉션
발렌시아가 쇼 모델이 된 마지와 호머부터 초호화 게스트까지.
발렌시아가가 2022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하우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새 컬렉션을 기존의 런웨이 쇼 형태에서 벗어나 클할리우드 스타일의 레드카펫 포토콜과 영화 관람, 두 파트로 나누어 소개했다. 행사에는 카디 비, 오프셋, 유르겐 텔러, 나오미 캠벨 등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컬렉션을 착용한 게스트들은 레드카펫 포토콜에서 포즈를 취한 후, 극장에 들어서 ‘The Simpsons Balenciaga’ 영상을 감상했다.
발렌시아가 심슨 필름은 그간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도를 가감없이 지속한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심슨네 가족에게 배달된 발렌시아가 드레스와 이를 입고 외출에 나서는 마지 심슨, 그리고 드레스 상태를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호머 심슨의 모습. 뒤이어 쇼의 모델로 서기 위해 파리로 초대받은 인물들과 안나 윈투어의 모습까지 등장하며 새 컬렉션에 대한 집중도와 흥미를 높인다.
발렌시아가 2022 여름 컬렉션은 스트리트웨어부터 우아한 이브닝웨어, 초기 쿠틔르 피스까지, 하우스의 다양한 미학을 경험하게 만든다. 발렌시아가는 이번 시즌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산 탐구에 대한 노력을 이어갔는데, 원단의 95.2%가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으며, 업사이클 데님과 가죽은 물론, 선인장과 바이오 고분자에서 추출한 섬유를 혼합한 식물성 가죽과 같은 혁신적 신소재도 사용했다. 또한 완전한 EVA 소재로 제작한 스페이스 슈즈, 슬리퍼 형태로 디자인한 스페이스 로퍼, 크록스와의 협업, 아워글래스 실루엣을 재해석한 XX백 등도 포함되었다.
발렌시아가 심슨 필름은 위 갤러리의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