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리의 보테가 베네타, 2022 SS ‘살롱 03 디트로이트’ 컬렉션 공개
미국 디트로이트 ‘미시간 극장’에서 펼쳐진 런웨이 무대.
다니엘 리가 이끄는 보테가 베네타가 2022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살롱 03 디트로이트’이라는 이름으로 완성된 새 컬렉션의 무대는 미국 디트로이트 ‘미시간 극장’에 마련됐다.
보테가 베네타는 매 시즌 새로운 도시에서 살롱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런던과 베를린에 이은 세 번째 살롱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는 디트로이트를 선정한 이유로 “미국 건축의 모더니즘 역사와 자동차 산업을 이끌었으며, 테크노와 모타운 사운드의 발상지”이며, “창의적 혁신과 기술력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는 디트로이트가 품은 역사와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구상했다. 넉넉한 실루엣으로 활동성을 챙긴 트랙 수트, 정교한 테일러링을 앞세운 드레스, 메탈릭한 질감의 아우터는 이번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 다채로운 컬러웨이의 풋웨어 역시 주목할 만하다.
보테가 베네타의 2022 봄, 여름 ‘살롱 03 디트로이트’ 컬렉션 런웨이 현장의 모습은 본문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