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새로운 수장으로 전 베르사체 CEO '조나단 애커로이드' 임명
알렉산더 맥퀸의 부활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버버리가 브랜드의 새로운 수장으로 조나단 애커로이드를 임명했다는 소식이다. 조나단 애커로이드는 지난 2016년 베르사체 CEO로 취임 이후,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모노그램을 도입하고 컬렉션을 간소화시킨 것도 애커로이드가 베르사체에서 근무하며 세운 대표적인 업적이다. 참고로 베르사체 합류 전, 그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알렉산더 맥퀸의 CEO로 근무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버버리의 최고경영자 마르코 고베티가 살바토레 페라가모로 자리를 옮기며 화제를 모았다. 고베티 역시 최근 수년간 버버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지만, ”턴어라운드 전문가’로 불리는 애커로이드의 합류가 버버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조나단 아케로이드는 올해 12월 고베티가 떠난 이후, 내년 4월부터 버버리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