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90년대의 완벽한 부활, 샤넬 2022 SS 컬렉션 쇼
“패션은 옷, 모델, 사진에 관한 것이다.”
샤넬이 2022 봄, 여름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샤넬은 모델 비비안 로너가 사진을 찍는 흑백 사진으로 장식한 공간을 배경으로 새 컬렉션을 선보였다.
버지니 비아르는 “패션은 옷, 모델, 사진에 관한 것이다”라며, “수많은 추억을 연상시키는 마법과도 같은 대상이자 섹시한 제스처라고 생각한다. 80년대 모델들이 높은 런웨이를 걸을 때 터지던 플래시 소리를 무척 좋아했다. 그 감정을 다시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설명하며 이러한 런웨이를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재현한 배경을 설명했다.
컬렉션은 골드나 화이트 컬러 바탕에 블랙 트리밍이 들어간 심플한 스윔웨어, 트위드 소재의 라벤더 미니 드레스, 피쉬넷 스커트, 멀티컬러 크로셰로 장식한 재킷과 데님 슈트 등으로 채워졌다. 또한 블랙 쉬폰 위를 날아다니는 커다란 나비를 비롯해 다양한 프린트의 향연이 이어졌으며, 하트 셰이프의 백, 메리제인과 샌들의 플레어 힐, 버클 등 로맨틱한 동시에 미스터리한 느낌을 주는 장치들 역시 런웨이를 수놓았다.
샤넬의 2022 봄, 여름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은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쇼에 참석한 앰버서더, 블랙핑크 제니의 모습은 이 기사로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