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원피스' & '슬램덩크' 등 제작한 토에이와 콘텐츠 제작 협약 체결
한국판 ‘원피스’ 실사화의 시작?
CJ ENM이 12일 토에이 애니메이션과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1956년 창립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현재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IP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관해 CJ ENM R&D센터 이종민 상무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IP는 전 세계 중장년부터 젊은 층까지 아우르는 팬덤을 지녔다”라며 “드라마 혹은 영화로 제작했을 때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토에이 애니메이션 총괄 프로듀서 와시오 타카시 이사 또한 “수많은 히트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풍부한 IP를 활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 제작은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IP를 CJ ENM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고, CJ ENM의 IP를 토에이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등 양방향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두 회사의 첫 콘텐츠가 무엇이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