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의 새로운 예고편 공개
레드리본군 부활?
<드래곤볼> 시리즈의 21번째 극장판 작품인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에서 개최 중인 <뉴욕 코믹콘> 행사에서 공개된 새로운 영상은 ‘새로운 위험이 찾아온다’라는 카피로 시작된다. 보라색 옷을 착용한 남성과 붉은 슈트를 착용한 남성이 자동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잠깐 비춰진 후, ‘암약하는 악의 조직’이라는 설명과 함께 스크린에 손오공, 베지터, 마인 부우의 모습이 연달아 표시되고 이를 지켜보는 인물이 등장한다.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의 컵, 붉은 슈트를 입은 사람의 가슴 등에서 리본 모양 위 ‘RR’ 문자가 새겨진 마크가 눈에 띄는데, 이것은 시리즈 초기 손오공이 파괴시킨 세계 최악의 군대 ‘레드리본군’의 엠블럼. 관계자는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번 작품의 중요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손오공 역의 성우 노자와 마사코와 피콜로 역의 성우 후루카와 토시오도 함께 참석했다. 노자와 마사코 성우는 “지금까지의 극장판과 다른 점은 오공 가족의 이야기도 그려진다는 것”이라며 작품의 스토리에 대한 힌트를 줬다. 후루카와 토시오 성우는 “피콜로는 이번에 활약하는 장면이 많다”며 손오반을 귀여워하는 할아버지 같은 면이나 의사 같은 면 등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드래곤볼> 시리즈의 원작자인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각본은 물론 여러 장면에 관여했기 때문에 높은 완성도를 기대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