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인류 최초로 개인 자산 3천억 달러 돌파했다
핀란드, 베트남 GDP보다 더 많은 수준.

일론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인류 최초로 3천억 달러를 돌파해 화제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30일 기준, 일론 머스크의 자산 규모는 3천1백10억 달러, 한화 약 3백65조 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위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1천9백5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폭등한 이유는 테슬라 주가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의 유명 렌터카 업체 허츠는 2022년까지 테슬라 전기차 10만 대를 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테슬라 주가는 사상 최초로 1천 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CBS 뉴스>는 이번 소식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지구상에서 순자산 3천억 달러를 넘어선 첫 번째 사람이 됐다”라며, “이는 핀란드, 칠레, 베트남의 연간 국내총생산보다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