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BEAST SOUNDS: 기리보이, 후디, 로스, 아이오디오, 소금 등
들을 게 너무 많아진 게 문제.

장르, 스타일 그 어떤 제한도 없이 <하입비스트> 코리아 에디터가 매주 선정하는 ‘하입비스트 사운즈’ 플레이리스트. CL과 기리보이, 디보, 로스, 던말릭, 소금 등 많은 힙합 & 알앤비 아티스트가 탄탄한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후디와 아이오디오의 노래도 EP의 수록곡. 앨범의 전체적 구성에 공을 들인 작품들이 많은 만큼 노래가 맘에 든다면 각 아티스트의 앨범을 찾아 전체를 들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하지만 그 전에 일단 여기에서 한 곡씩 취향을 체크해보면 좋을 것.
기리보이 ‘그리고 돌아섰다’
연인 관계를 그려내는 기리보이의 노래는 믿고 듣는다. 영화 한 장면 같은 가사와 그것이 시각화된 MV가 하나로 어우러진다.
소금 ‘처방전’
인생의 쓴맛이 손끝까지 느껴질 때 처방해야 할 것은 ‘사랑’. 유명 ‘사이다 짤’의 주인공 김하균이 처방전의 효과를 몸소 보여준다.
후디 ‘D-day (Feat. 기리보이)’
따스하고 간질간질한 후디의 목소리는 오늘이 어떤 날이든 설렘으로 가득한 특별한 ‘디데이’로 만들어 줄 것이다.
CL ‘Tie a Cherry’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리더로 시작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CL이 겪어온 것들 그리고 그 결론이 모두 이 노래에 담겼다.
채널 201 ‘공백 (Feat. 유라, 채)’
다울, 플랜에잇, 노에어가 결성한 채널 201의 첫 싱글. 허무의 괴로움에 휩싸인 감정을 유라와 채가 함께 담담하게 전한다.
디보 ‘Sticky Talk’
슬라임 신의 대표답게 끈적한 제목의 앨범과 노래로 다시 돌아온 디보. 다시 한 번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보여준다.
아이오디오 ‘Hush (Feat. 창모)’
‘WMM 2020’에서 창모가 눈여겨본 듀오 ‘코지’가 ‘아이오디오’가 되어 발표한 새 EP. 창모가 참여해 다시 한 번 힘을 보탰다.
로스 ‘Blue Lemonade (Feat. 화지)’
로스는 첫 정규 앨범에서도 이렇게 완전한 웨스트 코스트 사운드를 선보인다. 그 위에 올라간 가사는 생생한 그의 인생 그 자체.
던말릭 ‘마천루 (Feat. 저스디스)’
서울을 이야기한 앨범에서 ‘마천루’가 등장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 진짜 스킬풀한 래퍼들은 비트 스타일을 가리지 않는다.
개코 ‘논해 (Feat. 저스디스)’
단지 건재하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개코의 벌스 그리고 그에 대한 존경을 담아 시작하는 저스디스의 벌스. 그 두 개로 완벽하게 꽉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