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가 '화장한 백인 여자 얼굴' 가면을 쓰고 다닌 이유는?
목적 달성은 완전히 실패했다.

최근 ‘예(Ye)’로 이름을 변경한 칸예 웨스트가 특이한 마스크를 쓰고 뉴욕 시내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전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과 만나기 위해 뉴욕 로우스 리전시 호텔의 커피 바를 찾은 그는 고무 재질의 ‘스모키한 아이섀도를 칠한 백인 여성 얼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마스크와 함께 블랙 컬러의 모자와 선글라스도 함께 착용했다.
Ye out in New York City this morning (10.19.21) pic.twitter.com/BOL6RfPq4x
— Ye Media (@KanyeMedia_) October 19, 2021
미팅이 끝난 후 마이클 코헨은 <페이지 식스>에 “칸예 웨스트가 마스크를 쓴 것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미팅이 시작되고 곧 그를 알아본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됐다고 한다. 일종의 위장 목적은 실패한 셈이다. 미팅 직후부터 @KanyeMedia_ 등의 트위터를 통해 그의 특별한 마스크 착용 모습이 다수 퍼져 나갔다. 그는 지난 월요일에도 JFK 공항에 도착해서 같은 마스크를 착용한 바 있다.
More photos of Kanye at the airport in New York today (10.18.21) pic.twitter.com/zT8miWwAV5
— Ye Media (@KanyeMedia_) October 19, 2021
한편, 칸예 웨스트는 최근 LVMH 그룹 회장 버나드 아르노의 아들이자 티파니앤코의 임원인 알렉상드르 아르노와 데스트레의 설립자 제랄딘 가요의 결혼식에서 또 다른 발렌시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축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