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직감과 용기에서 영감받은, 메종 마르지엘라 2022 SS 컬렉션
존 갈리아노 & 올리비에 다앙이 함께 완성한 패션 필름.
메종 마르지엘라가 2022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젊은 세대들이 지닌 직감과 대담무쌍함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자연과 시간이 지닌 힘을 설명하기 하는데 초점을 맞춰 완성됐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는 프랑스 영화 감독 올리비에 다앙과 손을 잡고 약 14분 분량의 패션 필름을 만들었다. 록 사운드를 배경으로 새 컬렉션을 조명한 해당 영상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 특유의 실험적이고도 해체주의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니들펀치 니트웨어를 비롯해 데님, 로덴 울과 튤 등 다채로운 직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절개라인의 코트, 안감을 밖으로 노출시킨 아우터, 속이 들여다보이는 형형색색의 레이어를 덧댄 팬츠 등은 이번 컬렉션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낸 아이템들이다. 어부들의 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재활용 고무로 완성한 타비 부츠 역시 주목해야 할 작품 중 하나. 이 밖에도 고무 소재의 웨이버 부츠, 나무 솔을 적용한 클로그, 식물성 가죽으로 제작한 더비 등이 컬렉션에 포함됐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2022 봄, 여름 컬렉션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그 자세한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