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코리아, “햄버거 속 양상추 빼기로 결정했다”
갑자기 하필 양상추만 빼기로 한 이유는?

맥도날드가 당분간 버거 메뉴에 들어가는 양상추 양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21일 한국 맥도날드는 발표문을 통해 “갑작스러운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하여 양상추가 평소보다 적게, 혹은 제공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기상청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10월 중 서울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것은 2004년 이후 17년 만의 일이다. 참고로 양상추는 대표적인 잎채소로 기온 변화에 취약하다.
맥도날드는 이번 소식을 전하며 “양상추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님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수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