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경찰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주인공은 ‘프론트맨’?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얼마 전 인터뷰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속편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더 타임스>를 통해 그러한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이는 인터뷰가 새롭게 공개됐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만들게 된다면 “경찰과 관련된 이슈”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즌 1을 쓰는 동안, 시즌 2를 하게 된다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스토리를 생각해놨다. 프론트맨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2는 경찰 출신인 프론트맨이 시즌 1의 ‘프론트맨’을 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한 이러한 테마를 정한 이유에 대해 “경찰과 관련된 이슈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찰 권력의 대응이 늦어지면서 더 많은 희생자가 생기고 상황이 악화되는 사건에 대한 국제적인 뉴스를 접하곤 한다. 내가 다루고 싶은 문제는 바로 그것이다. 시즌 2에서는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더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시즌 2를 진행한다면, 다수의 작가 및 감독들을 통해 작품을 구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