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코리아 에디션', 나이키 에어 포스 1 '한글날' 출시 정보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최근 광복절을 맞아 덩크 로우 ‘서울’을 출시한 나이키가 이번에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에어 포스 1 ‘한글날’ 2종을 출시한다. 지난 8월 유출되어 화제를 모았던 ‘크림’ 컬러웨이는 우먼스 모델로, 블랙 컬러는 일반 모델로 출시된다.
두 컬러웨이 모두 나이키 에어 포스 1의 기존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됐지만, 한글을 활용한 디테일들이 여러 곳에 더해진 것이 눈에 띈다. 먼저 토박스와 쿼터패널에 각각 ‘나이키’, ‘그냥해’ 등의 한글 글자가 자수로 새겨졌으며, ‘△’, ‘□’, ‘○’, ‘ㅡ’, ‘ㅣ’ 등 한글 문자를 발음할 때 입이 움직이는 방식을 표현한 도형도 함께 장식됐다. 자수에는 화이트 컬러를 메인으로 블루, 레드, 옐로 등이 사용됐고, 해당 컬러들이 스우시와 미드솔의 스티치, 텅태그 브랜딩 등에 그라데이션으로 적용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나이키 에어 포스 1 ‘한글날’ 2종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오전 10시 나이키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된다. 가격은 13만9천 원.
그 밖에 태극기, 무궁화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스니커들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