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올해 안으로 제주도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 없앤다
다회용컵 반납기가 제주 곳곳에 배치될 예정.
2021년 안으로 제주 지역 내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진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12월 안으로 제주 지역 23곳의 전 매장에 다회용 컵 확대 도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매장용 머그 및 개인 다회용 컵 사용 외, 고객 요청 시 보증금 1천 원을 받고 다회용 컵을 통해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 완료된 다회용 컵은 시범 운영 매장과 제주공항에서 반납하여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연말까지 제주도 모든 매장에 반납기를 설치하며, 11월 중에는 제주공항, GS칼텍스 주유소, SK렌터카에 반납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참고로 보증금은 스타벅스 카드 잔액, 해피해빗 앱 내 포인트, 현금으로 반환 가능하다. 회수된 다회용 컵은 세척 전문 기관에서 총 6단계에 걸쳐 최종 오염 여부를 점검하여 안전하게 재사용된다.
스타벅스 하익성 기획담당은 “제주 권역 전체 매장 확대 도입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캠페인과 안내 등을 통해 고객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일회용 컵 사용 감축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