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영향? 영국 해양보존학회가 오징어 소비 자제를 권고했다
“제발 그만해…! 나, 나 무서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오징어 소비를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영국 해양보존학회가 ‘올바른 수산물 소비 가이드’ 개정판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가이드 내용에 따르면 여러 종의 수산물은 녹색, 황색, 적색 총 3가지 색깔로 등급이 구분된다. 여기서 녹색은 ‘소비 권고’, 황색은 ‘개선 필요’, 적색은 ‘소비 자제’를 뜻한다.
오징어는 새롭게 개정된 가이드 라인에서 적색 목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바른 수산물 소비 가이드’의 매니저, 샬럿 쿰비스는 오징어를 적색 목록에 올린 이유에 대해 “영국에서 포획되는 오징어를 위한 보호 대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 또한 과학자들도 오징어가 실제로 바닷속에 얼마나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 얼마만큼 포획해도 되는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 17일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해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는 중인데, 그 이유에 대해 <하입비스트>가 분석한 칼럼은 이곳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