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 붙은 칸예 웨스트의 이지와 월마트 로고 표절 분쟁, 그 전말은?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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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의 이지와 월마트가 로고 표절로 다시 한번 맞붙었다. <The Fashion Law>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지를 상대로 새로운 미국 특허청에 반대 청원을 제출했다.
월마트는 이지가 제기한 2020년 상표 출원이 월마트의 로고와 흡사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3개의 점으로 선 8개를 완성해 디자인한 이지 로고는 의류는 물론, 리테일 스토어, 음반, 호텔, ‘무금속 모듈러 주택’ 등에 사용하기 위해 탄생했다. 월마트는 해당 로고가 혼란과 자사 로고가 담고 있는 의미를 희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중앙에서 선이 방사되는 길이 역시 동일하기 때문에 두 로고가 매우 비슷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지 로고가 이지와 자사의 관계성을 다른 의도로 암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태양 광선 로고를 2007년부터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 있어서도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양사는 지난 6월, 월마트가 이지의 폼 러너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판매해 다시 한번 분쟁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