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쇄살인범 '조디악 킬러'의 정체가 마침내 밝혀졌다
그를 체포할 수 없는 이유는?
미국의 유명 연쇄살인범 ‘조디악 킬러’의 신원이 마침내 밝혀졌다. <폭스 뉴스>는 10월 7일, 전직 경찰, 수사관, 기자, 군 정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미해결사건 수사팀 ‘케이스 브레이커스’가 DNA 대조 결과 조디악 킬러의 정체를 개리 프랜시스 포스트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특정했다고 보도했다.
케이스 브레이커스는 10월 6일, 개리 프랜시스 포스트의 집 암실에서 발견된 사진, 조디악 킬러의 몽타주와 일치하는 이마 흉터 자국, 개리 프랜시스 포스트의 이름을 활용했을 때 해결되는 애너그램 등을 확인한 뒤 그를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조사 결과 조디알 킬러의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동일한 스타일 및 크기의 부츠를 개리 프랜시스 포스트의 집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만, 개리 프랜시스 포스트가 2018년 사망한 탓에 체포는 이뤄지지 못했다.
조디악 킬러는 1968년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 차례의 살인 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자신을 ‘조디악’이라고 자칭하며 경찰에게 암호문으로 구성된 편지와 살인 증거 등을 보내며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