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빌런이 주인공인 스핀 오프 작품 계획 중이다?
점점 커지는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소니 픽처스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빌런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 오프 영화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가 전해졌다. 스핀 오프 작품들은 <베놈>, <모비우스> 등과 마찬가지로 MCU가 아닌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에 속할 전망이다.
미국 연예 매체 <더 다이렉트>는 현지 시각 11월 23일 연예 매체 기자 다니엘 리치먼의 소스를 인용하여 소니 픽처스가 빌런 ‘라이노’와 ‘샌드맨’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화 두 편을 기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다니엘 리치먼은 영화 제작 계획이 시작되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더 다이렉트>는 소니 픽처스가 샌드맨과 라이노를 다음 영화 주인공으로 선정한 것에 관해 “샌드맨은 <베놈>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영화를 제작할 만큼의 캐릭터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라이노의 경우는 아직 감정선이 깊지 않은 만큼, 문제가 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샌드맨은 온몸이 모래로 이루어진 빌런으로, 최근 공개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에 등장한 바 있다. 라이노는 캡틴 아메리카와 유사하게 실험을 통해 괴력을 얻은 빌런으로, <모비우스> 트레일러에서 탈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적이 있다. 이와 함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 또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