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굿즈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발매 중지된 이유는?
작품 속 의상을 재현했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더 파이널 시즌> 제작위원회가 공식 웹사이트에 굿즈 상품 판매 중단 공지와 이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문제가 된 상품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마레 완장’이다. 마레 완장은 극 중 마레 제국 내에서 에르디아인을 구분하고 차별하기 위해 착용시키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극 중 에르디아인은 완장으로 신분을 증명하고 핍박을 받으며, 완장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게 된다.
제작위원회는 “해당 상품은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의 의상을 재현한 상품으로 제자됐다.”라고 이야기하며 “인종 차별, 민족 차별의 상징으로 그려진 것을 안이하게 상품화한 행위는 배려가 부족한 행위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상품의 주문 및 판매를 중지하며, ‘어떠한 차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当たり前だよなあ?
「進撃の巨人」マーレの腕章、販売中止に 「ナチス想起」批判で謝罪:朝日新聞デジタル https://t.co/JRHu0qPZ3Y
— ロードオブ丸太 (@ComteDemaruta) November 1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