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뉴욕 전철에서 7만 원에 작품 판매하고 있다?
작품을 구매한 틱톡커의 인증.

현대 미술 작가 뱅크시가 뉴욕시 전철에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틱톡 유저 @colalex는 최근 자신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14번가와 8번가 역에서 뱅크시의 것과 비슷한 작품들이 놓인 미술 전시회를 지나쳤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현금 혹은 비트코인으로만 구매 가능, 사진 촬영 불가’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이 배치되어 있었고, @colalex는 작가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colalex는 작가로부터 작품 두 개를 개당 60 달러, 한화 약 7만 원에 구매했다. 이에 관해 그는 “나는 관광객을 상대로 한 함정에 빠졌거나, 인생 최고의 결정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olalex가 실제 뱅크시의 작품을 구매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뱅크시는 2013년, 센트럴 파크에서 2만 파운드, 3천1백86만 원 상당의 작품을 7만 원 상당에 판매한 전력이 있다. 한편, 뱅크시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틱톡 계정은 @colalex의 글에 “노코멘트”라고 답글을 달았다. 다만, 이 계정 또한 뱅크시의 것이라고 밝혀진 적은 없다.
@colalex Maybe I fell for an elaborate tourist trap, or maybe I made the best decision of my life #banksy #art ♬ original sound – Colleen
@colalex Here’s what I picked! #banksy #art ♬ original sound – Coll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