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관계자가 밝힌 '샤넬백 가격 2백60만 원 인상한 이유'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이 11월 3일 자사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로써 대표 아이템 샤넬 클레식 백 미디엄의 가격은 2021년에만 약 2백60만 원 상승했다.
현재 샤넬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백93만 원에서 1천52만 원으로 17.8%, 클래식 미디엄 플랩백의 가격은 9백71만 원에서 1천1백24만 원으로 15.8% 상승했다. 라지 사이즈의 가격은 1천49만 원에서 1천2백10만 원으로 15.3% 올랐다. 샤넬은 지난 7월에도 주요 상품의 가격을 약 12% 가까이 인상한 바 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의 대화에서 가격 인상 이유에 관해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제작비와 원가, 환율 변동이 있을 때 전 세계적으로 가격을 조정한다”라며 “한국에서 판매되는 샤넬 제품 가격도 유로화를 기준으로 플러스마이너스 10% 범주 내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샤넬은 지난 10월 자사 인기 제품을 1년에 1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내용은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