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실사화 캐스팅에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전한 반응은?
“이 사람들이 우리의 밀짚모자 해적단이 될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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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넷플릭스가 <원피스> 실사 드라마의 캐스팅 목록을 공개한 가운데, 만화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참고로 넷플릭스가 루피, 조로, 나미, 우솝, 상디 총 다섯 캐릭터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한 직후, 팬들 사이에서는 각 배역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는 중이다.
오다 에이치로는 “우리는 넷플릭스, 투모로우 스튜디오와 함께 <원피스>를 각색한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과정에서 뭔가 특별한 것 만들어 낼 수 있죠. 우선 우리는 메인 배역을 발표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서둘러 발표하지 않으면 유출될 것 같았거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사람들이 우리의 밀짚모자 해적단이 될 사람들입니다! 완성하기 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지만, 우리는 우리가 확신하는 이 작품을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원피스> 실사 드라마의 공개 시기는 아직 미정으로, 촬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A special message from Eiichiro Oda to the One Piece cast. @Eiichiro_Staff pic.twitter.com/BT52Taxz2V
— ONE PIECE(ワンピース) Netflix (@onepiecenetflix) November 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