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 1조3천억 원어치를 진짜 팔아버렸다
테슬라가 설명한 매각 이유는?
최근 트위터에서 대규모 테슬라 지분을 팔 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일론 머스크가 정말로 테슬라 주식을 매각해 화제다.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8일 일론 머스크는 약 2백15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에 대한 권리를 행사했다. 스톱옵션 행사 가격은 주당 6.24달러로, 이로써 일론 머스크는 23억1백만 달러, 한화 약 2조7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일론 머스크의 세금 납부를 위해 진행됐다.
참고로 일론 머스크는 지난 7일 자신이 보유한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할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57.9%가 찬성을 택했다. 다만, 해당 트윗을 게재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이틀 동안 16% 가까이 하락한 바 있다.
Much is made lately of unrealized gains being a means of tax avoidance, so I propose selling 10% of my Tesla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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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on Musk (@elonmusk) November 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