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entials: Mr. K

독보적 스타일을 갖춘 서울 출신의 타투 아티스트.

패션 

서울 출신의 타투 아티스트 Mr. K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 진학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한 인물이다. 자신의 스트리트웨어 라인인 K47을 통해 디자인적 역량을 펼쳤다면, 타투 아티스트로 방향을 전환한 뒤부터 생동감 있고 세밀한 작업으로 인정 받으며 업계에서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

Mr. K는 현재 뉴욕에서 뱅 뱅 타투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의 작업 특징은 싱글 니들과 블랙, 그레이 컬러로 완성하는 극강의 디테일이다. 데이비드 베컴, 리암 헴스워스, 리타 오라, 오델 베컴 등이 Mr. K의 고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마이클 J. 폭스는 57세의 나이에 그에게 첫 타투 작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r. K가 가장 아끼는 에센셜 아이템에 대해 듣기 전, 우리는 그에게 타투와 스타일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Essentials: Mr. K, 타투, 발렌시아가, 베트멍, 트래비스 스콧, 프라그먼트 디자인, 케이스티파이, 소라야마 하지메, 마린 세레, 메종 마르지엘라, 디올, 까르띠에, 롤렉스, 크롬 하츠

스타일에 대한 영감은 어디에서 얻나요?

바지는 블랙 컬러의 스웨트팬츠만 입을 정도로 편하고 큰 오버사이즈를 즐겨 입어요. 앙드레 김의 블랙 버전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로, 이 컬러를 좋아해요. 몇 가지 아이템 제외하고 옷장 속 모든 아이템이 블랙 컬러죠. 제가 작업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것 중 하나가 올드와 뉴 스타일의 조화인데, 마찬가지로 빈티지한 실루엣에 요즘의 것을 매치하는 걸 즐깁니다

처음으로 타투를 하려는 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일단 자신이 원하는 타투 스타일이 뭔지, 무엇을 원하는지, 나의 스킨톤에 어울리는 스타일인지 등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해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리서치를 해야 하고요. 특히 타투를 처음 받는 분들은 아티스트의 의견을 전적으로 믿어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한 고객 대부분이 나중에 아티스트의 의견을 더 참고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더라고요

뉴욕과 뱅 뱅에서의 경험은 어땠나요?

제가 직접 살면서 느낀 뉴욕은 정말 차가운 도시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얼음같은 차가움 속에 따뜻하고 달콤한 면모가 숨어있죠.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은 사람마다 틀린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 세상이 변했듯, 뉴욕도 마찬가지로 변했지만 저에게는 지난 16년의 하루하루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에요. 뉴욕은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뱅을 만난 것 역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자 뉴욕에서의 삶에 있어 큰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티스트에게 자신의 가능성과 재능을 알아보는 사람을 만나는 기회는 쉽게 얻을 수  없는 값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뉴욕에 있는 것도, 뱅에서 일하는 것도, 이 인터뷰를 하는 것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입비스트> 독자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평소 패션 쪽에 관심이 많고 멋 부리는걸 좋아해서 주얼리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올해 초 중반부터 진행하고 있는, ‘The M jewerlers’라는 뉴욕 커스튬 주얼리 회사와 협업을 12월에 론칭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누구라고 말할 수 없지만, 뉴욕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아티스트와 협업도 준비 중이고요. 오랜 준비와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을 선보일 때 느끼는 긴장과 짜릿함은 저를 항상 설레게 합니다

독보적인 타투 스타일 만큼, 주목받는 Mr. K의 감각적인 스타일. 그는 <하입비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가장 아끼는 아이템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옷장 속 몇 아이템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블랙 컬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블랙 컬러를 사랑하는 그는 컬러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는 대신 독창적 디자인이나 실루엣을 즐겼다. 또한 그가 작업하는 데 있어 가장 애용하는 타투 머신, 그림 도구 등 도 함께 공개했다. Mr. K가 손꼽은 에센셜 아이템 소개는 발렌시아가의 밀리터리 카메라 백으로 시작한다.

발렌시아가 밀리터리 카메라 백

평소에 자잘한 소지품들을 많이 들고 다니는 편이라 수납공간이 넓고, 구성이 좋은 가방을 선호합니다. 쓰기에 편하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요즘 매일 들고 다녀요.

베트멍 2019 봄, 여름 런웨이 김프 재킷

제가 갖고 있는 옷 중 가장 와일드한 옷이지만, 후디를 안 쓰면 매일 입기에도 손색이 없는 재킷이죠.

트래비스 스콧 x 프라그먼트 디자인 x 에어 조던 1 로우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신발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역대 트래비스 스콧과 나이키의 협업 중 가장 좋아하는 신발입니다.

케이스티파이 x 소라야마 하지메 케이스

제가 좋아하는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협업 제품입니다. 무게감과 디테일이 굉장히 좋아서 애용하고 있어요.

발렌시아가 컷어웨이 캡

볼캡과 선글래스를 같이 쓸 때 생기는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한 이 모자는 뎀나 바잘리아의 감각을 잘 표현한 아이템 같아요.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린 세레 티 보틀

커피를 마시지 않고 차를 즐기는 편이에요. 타투와 차는 궁합이 좋습니다.

디올 2003 펑크 선글래스

아무나 다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이 이 안경의 매력인것 같아요.

메종 마르지엘라 엔빌로프 지갑

지갑은 여성스럽지 않은 여성용 지갑을 선호합니다. 어떤 점이 좋아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편해요.

플라이버즈 와이어리스 이어피스

일단 배터리가 정말 오래가서 좋은 것도 있지만, 방수기능을 갖춰서 잘 쓰고 있어요. 춤추면서 샤워할 수 있거든요.

까르띠에 네일 브레이슬릿

특별한 이유는 없이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롤렉스 1984 데이데이트

옐로 골드와 터쿼이즈의 조합은 굉장히 쿨해요.

크롬 하츠 퍼퓸, 뱅 뱅 머치 라이터

개인적으로 비누향을 좋아해서 요즘 자주 쓰는 향수입니다. 또 저희 숍은 굿즈를 많이 만드는데, 오직 팀원들과 고객들에게만 제공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해요. 그래서 가지고 싶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롬 하츠 키체인, 하트 오브 오션 펜던트

영화의 감동을 현관문 열 때마다 느끼고 싶어서 가지고 다닙니다.

줄자

굴곡이 많은 신체부위를 정확히 잴 수 있어서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사무라이 가위

뱅의 아내가 일본분이라 자주 가는데 선물을 가끔 사다줘요. 가장 잘 쓰는 아이템입니다. 고마워 뱅!

샤이엔 솔 노바, & 비숍 완드 타투 머신

타투를 하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시중에 나온 기기 중 최고의 제품들입니다.

원형 탬플릿

이 자만 있으면 무엇이든 다 그릴수 있어요.

펜텔 익스트림 파인 브러시, 0.3mm 펜슬

프리핸드로 고객 몸에 직접 타투를 그릴 때 매우 얇은 라인을 그릴수 있는 펜이고요. 일상 혹은 그림 그릴 때에도 항상 사용하는 연필입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찾은 것들이라 5년째 쭉 사용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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