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 공개
페라리의 상징적인 디자인이 더해졌다.







페라리가 현지 시각 20일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에서 열린 ‘2021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에서 새로운 아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를 공개했다. 신차의 디자인은 페라리가 1967년 데이토나 24시 레이스로부터 받은 영감과 페라리의 아이코닉한 자동차들로부터 비롯됐다.
‘데이토나 SP3’의 엔진에는 출격 840cv, 토크 697Nm, 최대 회전수 9500 RPM 등 페라리의 엔진 중 가장 강력한 미드-리어 자연 흡기 V12가 장착됐다. 섀시는 포뮬러 1 기술을 사용한 복합 소재로 제작됐다. 보디에는 탈착식 하드톱의 ‘타르가’ 보디가 사용됐으며 수동적 공기역학 솔루션을 적용하여 제로 백 2.85초, 제로 이백 7.4초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버터플라이 도어, 초기 슈퍼카의 팝업 스타일의 헤드램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의 ‘데이토나 SP3’는 5백99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이나 국내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