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카빌, 차기 '제임스 본드' & 마블 ‘캡틴 브리튼’ 역할에 관심 있다?
영국 배우의 영국 캐릭터 사랑.
DC <맨 오브 스틸>과 넷플릭스 <위쳐>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헨리 카빌이 차기 제임스 본드 역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헨리 카빌은 최근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에서 역할을 맡게 된다면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헨리 카빌은 “저는 이미 다른 사람이 연기하고 있는 마블 캐릭터에 대해 절대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너무나도 놀라운 일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죠.”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캡틴 브리튼’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라며 “캡틴 아메리카를 현대화한 방법처럼 캡틴 브리튼을 다룬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나는 영국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정말 좋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떠나며 공석이 된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그는 “제작자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상적인 상황이라면, 그 어떤 것도 내가 거절할 필요가 없다. 다만 테이블에는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다. 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내게는 큰 영광일 것”이라고 전했다.
헨리 카빌이 주인공 ‘리비아의 게롤트’를 연기한 <위쳐> 시즌 2는 오는 12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