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한 다음 '007' 시리즈, 이드리스 엘바 출연한다?
첩보물에 딱 어울리는 배우긴 하다.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다음 <007>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문화 매체 <NME>는 21일 여러 매체를 인용하며 이드리스 엘바가 다음 <007> 작품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드리스 엘바의 <007> 시리즈 출연 루머는 지난 4월 처음 제기됐다. 당시 이드리스 엘바가 다니엘 크레이그의 뒤를 이어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으며, 이드리스 엘바 또한 “어머니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꼭 잡으라더라”라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넷플릭스 영화 <더 하더 데이 폴>의 시사회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 출연 루머에 관하여 “나는 제임스 본드가 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다만, 차기 <007> 시리즈의 출연 여부는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관계자의 대화를 인용하며 “이드리스 엘바가 스튜디오와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눴고, 그가 원한다면 다음 <007> 영화에서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라며 “이제 대화를 시작한 정도지만, 아마 악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의 하차 이후 헨리 카빌, 톰 홀랜드 등의 배우가 제임스 본드 역할을 향한 열정을 내비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과 이곳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