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 루크 마이어 인터뷰 포함, 질 샌더+ x 아크테릭스 협업 컬렉션 공개
질 샌더의 미학과 아크테릭스의 기능성이 만났다.
질 샌더와 아크테릭스가 오래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협업 컬렉션을 드디어 공개했다. 질 샌더의 아웃도어 퍼포먼스 중심 라인인 ‘질 샌더+’의 이름으로 아크테릭스와 함께한 컬렉션은 ‘도시 바깥에서의 생활’을 테마로 완성됐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크 마이어와 루시 마이어는 ‘질 샌더+ x 아크테릭스’ 컬렉션에 스키, 스노우보드 등 겨울 산악 스포츠의 영향을 담아냈고, 그 결과 남성, 여성, 유니섹스 재킷과 점프슈트 등의 실루엣이 포함됐다. 질 샌더의 미학과 아크테릭스의 기능성을 결합해 만들어진 아이템들은 모두 클래식한 블랙와 화이트 및 빙하에서 영감을 받은 블루-그레이 세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질 샌더+ x 아크테릭스’ 협업 컬렉션은 오는 11월 10일 질 샌더 웹사이트 및 아크테릭스 웹사이트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크 마이어와 루시 마이어는 이번 컬렉션 공개를 맞아 <하입비스트>와 컬렉션에 영감을 준 요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래에서 컬렉션 아이템들과 인터뷰 내용을 확인해보자.
아크테릭스와의 협업 기회는 어떻게 만들어진 건가요?
양쪽과 모두 아는 친구가 몇 년 전에 아크테릭스 쪽 사람들을 몇 명 소개해줬고, 그 뒤로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었어요.
이번 협업은 질 샌더+의 비전과 어떻게 어우러지나요?
제품은 타협하지 않고 아주 높은 품질로 만들었고, 기능적으로도 훌륭합니다. 저희는 질 샌더의 미학을 하이-퍼포먼스 아우터웨어 세계에도 가져오고 싶었어요. 그리고 아크테릭스가 그런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 거죠.
이번 컬렉션을 론칭하면서 ‘도시 바깥의 생활’이라는 테마와 본인들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했는데요. 왜 그런 테마를 선택하게 됐나요?
저희는 둘 다 각각 체르마트와 위슬러 지역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 하이킹, 산악 투어를 즐기면서 자랐어요. 언젠가는 그곳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감정을 늘 가지고 있죠. 저희는 자연과 산을 사랑해요. 그래서 산에 갈 때 입게 될 옷을 만드는 작업은 아주 특별했습니다.
그러한 경험이 이번 컬렉션에는 어떤 영향을 줬을까요?
아크테릭스가 지닌 공학적, 기술적인 지식뿐 아니라 저희가 산에서 보낸 경험 또한 높은 기능성과 질 샌더의 비주얼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을 현실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이번 컬렉션은 스키, 스노우보드, 산악 스포츠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그러한 스포츠가 여러분 삶에서 중요한 요소인가요?
저희는 가능한 한 많이 산에 가려 해요. 밀란에 살기 때문에 알프스산에는 금방 갈 수 있거든요. 일종의 보너스죠.
이번 컬렉션에서 아크테릭스는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줬나요?
견줄 데 없는 공학 기술로요. 아크테릭스는 기술적인 영역에서 제품을 혁신하고 개선하는 데 오랜 세월을 투자해 왔어요. 그러한 지식이 이번 컬렉션을 현실화하는 데 분명 필수적인 요소였죠.
질 샌더+ 라인업을 통해서 그동안 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해왔습니다. 협업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 샌더+는 질 샌더의 미학을 자연 속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시키는 라인업이에요. 저희가 질 샌더+로 선보이는 옷들은 기능성을 갖춘 동시에 탄탄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갖춰야만 하죠. 다른 파트너들과 작업을 하면 저희가 혼자서는 해낼 수 없었을 방식으로 제품들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협업한 브랜드들의 공통점이 있다면요?
뛰어난 퀄리티, 제품과 생산 과정에 대한 존중, 아주 높은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 낼 줄 아는 깊이 있는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