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의 데뷔 초 '곰 의상'이 약 12억 원에 판매 중이다?
역사적인 아이템이긴 하다.

칸예 웨스트가 데뷔 앨범 <The College Dropout> 활동 당시 착용했던 ‘드롭아웃 베어’ 의상이 판매된다. ‘페이크 쇼어 드라이브‘ 채널을 운영 중인 앤드류 바버는 최근 해당 베어 코스튬의 제작자이자 소유자인 에릭 아르긴스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앨범 커버 속에서 칸예 웨스트가 착용한 곰 의상은 촬영이 진행된 고등학교가 소유하고 있던 물품이었다. 당시 레코드 레이블은 해당 곰 의상을 팔 것을 제안했지만 고등학교 측에서 거절했다고. 결국 칸예 웨스트는 에릭 아르긴스키가 별도로 제작한 베어 코스튬을 착용하게 됐다. 당시 칸예 웨스트는 이 의상을 입고 ‘그래미 어워드‘를 비롯한 다수의 대형 행사에 참석했다.
에릭 아르긴스키는 이후 무려 15년 동안 해당 곰 의상을 보관해 왔고, 지금은 그 가치를 알고 소중히 아껴줄 사람에게 판매하고 싶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무려 1백만 달러, 한화 약 11억8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