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테슬라 잡고 기네스 신기록 세우다
엄청난 충전 속도 단축에 성공했다.
기아자동차의 최신 전기차 EV6가 테슬라를 꺾고 전기차 충전 속도 부문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기아차는 현지 시간 11월 17일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최단 충전 시간으로 미국을 횡단한 전기차’ 분야에서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밝혔다.
기아 EV6는 뉴욕에서 LA까지 약 4,634km의 거리를 단 7시간10분1초 충전으로 완주해냈다. 이는 6년 전 테슬라 모델S 985D가 세운 12시간 48분 19초 기록을 무려 5시간 30분 이상 단축한 것이다. EV6는 주행 동안 충전을 위해 22번 정차했고, 평균 정차 시간은 20분 미만이었다.
기아 EV6는 첫 공개 당시부터 GT-라인 4륜 구동 모델 기준 람보르기니 우르스보다도 빠른 3.5초 수준의 제로백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는 충전 속도에 있어서도 기존 강자들을 위협하는 성능을 보여준 것. 기아 EV6의 상세 스펙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