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5세대 모델로 새로워진 ‘올 뉴 레인지로버’ 국내 공개
새로운 얼굴로 돌아온 ‘원조 럭셔리 SUV’.
랜드로버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올 뉴 레인지로버’를 국내 공개했다. 지난 1970년 첫 출시된 레인지로버는 럭셔리 SUV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모델이다. 이번 공개된 레인지로버는 5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신모델로 더욱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가솔린, 디젤, PHEV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이중 4.4L V8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5백30 마력을 자랑한다. 척박한 주행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해당 차는 오프로드 주행 시 45°의 회전각을 처리할 수 있으며, 맞춤형 공기 흡입구를 통해 최대 900mm 깊이의 도강도 가능하다. 제로백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km/h에 달한다.
실내 공간은 총 3열로 구성됐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75mm 늘어나 7인승 3열 시트까지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실내에 탑재된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은 35개의 메인 스피커를 통해 실내에 전달되는 진동 및 소음을 제거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새 레인지로버를 국내 선보이며 “영국,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만 진행되는 올 뉴 레인지로버 사전 공개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둔 올 뉴 레인지로버는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럭셔리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랜드로버의 비전을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고 전했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는 내년 상반기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