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또 다른 결말을 공개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좋아할 결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드라마의 또 다른 엔딩을 언급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결말에 관해 “두 개의 다른 시나리오 사이에서 고민했다. 기훈이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결말이 있었고, 그가 뒤로 돌아서서 카메라를 향해 걸어가는 것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지금의 결말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성기훈이 떠나서 그의 가족을 만나러 가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인지, 우리가 전하고 싶은 질문이나 메시지를 전달하는 진정 올바른 방법인지를 고민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왜 세상이 지금처럼 되었는지 대답하기 위해서는 성기훈이 뒤로 돌아서 카메라를 향해 걸어가야만 했다”라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NBA 선수 르브론 제임스는 <오징어 게임>의 지금 결말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성기훈은 가족을 만나러 가야 했다”라고 말한 적 있다. 한편, 황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언급했다. 이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