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폰 & 애플 워치, 자동차 충돌 감지해 자동으로 응급전화 건다?
현재 애플 워치에는 ‘넘어짐 감지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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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아이폰과 애플 워치에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 <월 스트리트 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하며, “애플이 2022년 출시할 신형 아이폰 및 애플 워치에 자동차 충돌을 감지해 자동으로 응급전화를 발신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출시 중인 애플 워치에는 사용자가 심하게 넘어지거나, 움직임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긴급 서비스에 전화를 거는 ‘넘어짐 감지’ 기능이 탑재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충돌 감지는 가속도계를 비롯한 여러 센서를 통해 작동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년 가까이 아이폰, 애플 워치 유저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중 감지된 1천만 개 이상의 자동차 충돌 의심 상황 중 5만 건에서는 실제 911에 자동으로 전화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해당 소식을 전하면서도,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의 실제 적용 유무에 대해서는 미확실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