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억6천만 원에 판매된 나이키 SB 덩크의 정체는?
전 세계 150~200 켤레만 있다.

스니커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초희귀’ 모델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나이키 SB 덩크 로우 ‘파리’가 놀라운 가격에 판매됐다는 소식이다. SB 덩크 로우 ‘파리’는 파리에서 개최된 <White Dunk : Evolution of an Icon> 전시회를 위해 프랑스의 표현주의 화가 베르나르 뷔페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에 1백50~2백 켤레만 발매된 스니커. 오버레이에는 베르나르 뷔페의 그림이 새겨져 있으며, 그림의 각기 다른 부분이 활용됐기 때문에 개체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 것 또한 특징이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한 리셀 스토어 ‘프록시드’는 최근 SB 덩크 로우 ‘파리’가 10만 파운드, 한화 약 1억6천만 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해당 구매자는 ‘파리’를 비롯해 몇 가지 다른 스니커를 합해 총 11만2천3백 파운드치 물건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록시드의 운영자 라이언 토마스 사임스는 이번에 거래된 신발이 “마이클 조던 착용 에어 조던 시리즈나 사인 슈를 제외하면 역대 개인 소장 신발 중 최고가”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가 <하입비스트>에 독점으로 이야기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프록시드와 판매자 사이의 협상 끝에 ‘가위 바위 보’로 최종 가격이 결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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