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려고 했던 중고 보석이 32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무려 34 캐럿.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무려 2백만 파운드, 한화 약 32억 원의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를 버릴 뻔한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원래 해당 보석을 버리려고 했지만 이웃의 권유로 감정을 받아본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영국 노섬벌랜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최근 대청소를 하던 중 벼룩시장에서 구매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상자 속 대부분 물건은 값어치가 크게 없었지만 그는 이웃의 권유로 확인차 경매사를 찾았고, 그 중 하나가 진짜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밝혀졌다.
다이아몬드는 동전 크기의 34캐럿 진품이었다. 감정사 역시 함께 의뢰받은 다른 품목들 때문에 해당 보석이 가짜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감정 기계로 진품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국제다이아몬드센터에 감정을 의뢰해 진품 인증을 받았다. 확인 결과 해당 다이아몬드는 34.19 캐럿에 HVS1 등급으로 밝혀졌다.
약 32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해당 다이아몬드는 11월 30일에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