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은퇴 시기를 시사하다
“서른 넘어 ‘스파이더맨’ 찍고 있다면 뭔가 잘못된 것.”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인공 톰 홀랜드가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블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얼마나 오래 함께하게 될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톰 홀랜드는 “이제 나아가야 할 때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에 가장 좋은 선택은 아마도 (차기 스파이더맨인) 마일스 모랄레스 영화를 찍는 것이다.”라고 스파이더맨 역할을 넘길 준비가 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내가 30살 넘어서도 <스파이더맨>을 찍고 있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라는 이야기로 향후 몇 년 이내에는 역할을 떠날 것임을 암시했다.
톰 홀랜드는 현재 25세로, 피터 파커 역할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여섯 번째. 이 작품을 끝으로 일단 기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출연 계약은 종료된다. 톰 홀랜드는 과거 이번 영화가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의 끝’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스파이더맨>의 프로듀서 에이미 파스칼은 톰 홀랜드가 해당 역할을 더 오래 맡아주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마블 스튜디오가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영화 3편과 3 시즌의 디즈니+ 시리즈를 준비 중이라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