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차기 ‘007’ 제임스 본드 역할 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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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톰 홀랜드가 새로운 배역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톰 홀랜드와 <GQ>가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007>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지난 2006년 공개된 <007 카지노 로얄>부터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온 다니엘 크레이그는 지난 9월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끝으로 제임스 본드 역을 내려놓는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톰 홀랜드와 함께 출연한 제이콥 바탈론은 이번 <GQ> 인터뷰를 통해 “평소 톰 홀랜드는 제임스 본드 역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라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역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만큼 톰 홀랜드가 차기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톰 홀랜드 외에도 제임스 본드 역을 탐내는 배우들이 있다. DC <맨 오브 스틸>과 넷플릭스 <위쳐>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헨리 카빌은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 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지금까지 전해진 여러 루머에 따르면,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는 톰 하디, 레게 장 페이지, 이드리스 엘바, 리처드 매든, 톰 히들스턴 등이 거론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