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스콧 & 애플 등, 2조3천7백억 원 상당의 소송 맞닥뜨렸다
애플 뮤직은 왜?
트래비스 스콧과 드레이크, 라이브네이션, 애플 등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과 관련된 인물과 단체들이 총 20억 달러, 한화 약 2조3천7백10억 원 상당의 소송을 맞닥뜨렸다. 미국, 텍사스의 변호사 토마스 J.헨리는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참사와 관련된 2백82명의 원고들을 대신해 위에 적힌 곳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피고인들은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을 통해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벌려고 했으면서도 일부 비용을 절감하여 참석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을 선택했다”라며 “내 고객들은 피고인들이 그들의 행동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지도록 하기를 원한다. 모든 공연자, 행사 기획자, 홍보자들이 ‘아스트로월드’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플이 소송 대상에 포함된 이유로는 온라인 스트리밍과 관련된 내용이 꼽혔다. 소송에는 “‘아스트로월드’ 참사 초기 조사 결과, 공연장은 애플 뮤직 온라인 스트리밍에 가장 적합하고, 콘서트 관객의 안전을 해치는 방식으로 설치됐다”라고 적혀있기 때문이다. 소송 내용에는 “애플 뮤직은 각각 카메라, 스탠드, 카메라맨, 금속 장벽 등의 배치 상태는 많은 콘서트 참가자들의 퇴장 수단을 제한했다”라고 적혀있기도 하다.
소송에 접수된 다른 내역들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송에 관해 원고로 꼽힌 개인 및 단체의 반응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