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참석자가 트래비스 스콧을 고소했다
“사망은 폭력을 조장한 결과.”
트래비스 스콧과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의 주최사가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8명의 사망자로 인해 법적 소송에 맞닥뜨렸다.
<빌보드>는 7일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 관객 한 명이 트래비스 스콧과 주최사 스코어모어, 라이브 네이션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원고는 사망 사건이 “콘서트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희생시켜 이익을 얻으려는 동기와 폭력 조장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트래비스 스콧과 주최사는 예측, 예방할 수 있는 비극을 방치했다”라고 주장했다.
원고의 변호사 측은 “중대한 부상을 입은 참석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구급차가 도착한 후에도 주최는 공연을 계속하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공연을 이어 나간 피고인들의 적극적인 결정으로 인해 적어도 8명의 불필요한 죽음과 수십 명의 부상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원고가 주최에게 청구한 금액은 최소 1백만 달러, 한화 약 11억8천5백만 원이다.
이 외에도 <데일리 메일>은 한 관객이 공연에서 흥분한 관객들로 인해 영구적인 신체 손상을 입었으며, 트래비스 스콧과 라이브네이션, 드레이크 카운티 스포츠 컨벤션 코퍼레이션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서는 공연에서 누군가가 사람들에게 강제로 마약을 주사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트래비스 스콧이 최근 SNS을 통해 밝힌 심경, 사건에 관한 전말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