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USB-C 아이폰'을 개발한 사람이 등장했다
만드는 법도 공개됐다.
로봇 공학을 전공한 학생이 세계 최초의 ‘USB-C 애플 아이폰‘을 개발했다. 켄 필로넬은 11월 2일 유튜브에 USB-C 아이폰을 만드는 과정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사용된 아이폰은 아이폰 X 모델이다.
13분 길이의 영상에는 켄 필로넬이 아이폰 X를 해킹하고 USB-C 타입을 적용시키는 방법이 수록됐다. 켄 필로넬은 동영상을 통해 USB-C 적용 아이디어와 콘셉트 증명, F94 리버스 엔지니어링 과정, 리캡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더 자세한 과정과 내용은 그가 깃허브에 업로드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따라할 경우 동일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후 켄 필로넬은 USB-C 아이폰을 이베이 경매에 출품했다. 그는 “이 아이폰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매일 사용할 용도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아이폰은 현재 5만1천3백 달러, 한화 약 6천만 원의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