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선정, ‘올해의 50인’에 오른 한국인은 누구?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올 한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빛나는 성과를 이룬 인물들로 선정한 ‘블룸버그 50’ 리스트를 공개했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한 ‘블룸버그 50’은 비즈니스, 금융, 정치, 기술 및 과학, 엔터테인먼트 총 5개 분야에서 업적을 세운 인물들로 꾸려진다.
이번 ‘블룸버그 50’에는 총 3명의 한국인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하나는 바로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다. 블룸버그는 방시혁 의장 선정 이유에 대해 “K-팝이 글로벌 음악 차트를 정복하는 데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황동혁 감독에 대해 <블룸버그>는 “전 세계 1억4천만 명이 시청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작이 됐다”라며, “한국 드라마가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즉각적인 반응을 얻었던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이회성 의장이 선정됐다. 그는 지난 8월 제6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발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블룸버그 5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