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하이브 주식 수십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매도 이후 주가 급상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최근 소속사 하이브 주식 약 1백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제이홉, RM이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하이브 주식 총 99억4천983만원어치를 장내에서 매도했다는 기록이 확인됐다.
진은 지난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6천 주를 각각 48억4천3백1만 원, 제이홉 18억5천9백88만 원에 장내 매도했다. RM은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1만3백85 주를 총 32억4천694만 원에 장내 매도했다. 하이브 주가는 멤버들의 매도 이후에도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달 17일 장중 42만1천5백 원까지 올랐다.
하이브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은 지난해 회사 상장에 앞서 BTS 멤버 7인에게 보통주 총 47만8천6백95 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하지만 이번 매도를 통해 개인별 주식 보유량은 감소했다. 12월 1일 종가 기준 1인당 보유한 하이브 주식 평가액은 슈가·지민·뷔·정국 각 2백41억 원, 제이홉 2백21억 원, RM 2백4억 원, 진 1백85억 원.
